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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SW업계, 사내벤처로 신사업 찾기

[이형근 기자][디지털 타임스]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신사업 진출을 위해 사내벤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소수로 사내벤처를 구성한 뒤 새로운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알서포트, 이스트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등 SW업체들이 사내벤처를 통해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체들은 안정화된 주력 사업과 별도로 사내벤처를 구성해 1~2년간 운영한 뒤 사업성이 확보됐을 경우 분사를 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SW업체들이 사내벤처를 선호하는 이유는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위험은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기까지 모회사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격솔루션 업체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지난해 초 개인 게임방송 서비스 '게임덕'을 사내 벤처로 시작했다. 회사는 게임덕에 개발자 5명을 투입해 시작한 뒤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하자 지난해 9월 30명으로 늘린 뒤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알서포트는 이외에도 스마트폰으로 멀티미디어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모비즌', 원격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을 사내벤처로 운영하고 있다. 


이스트몹(대표 오윤식)은 사내벤처로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 2012년 이스트소프트 사내벤처로 시작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이기종 간 파일전송 기술 '센드애니웨어'를 개발했다. 센드애니웨어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1회용 키를 통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는 지난 1월 일본 라쿠텐으로부터 600만 달러(약 76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사내벤처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진대회 '아이디어 크래프트'를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14년 디지털 노트 서비스로 경진대회에 우승한 팀을 '한컴플렉슬' 법인으로 분사했다. 2015년 말 진행한 2회 대회는 'SNS 관련 서비스'가 우승했으며, 사업성을 분석하고 있는 상태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사내벤처는 신규사업을 추진시 고려하지 못했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제한된 인력과 비용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링크>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60302101460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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